이미 시간이 제법 흐른 일이라 새삼스럽기는 하지만, 이직을 해서 3월부터는 서울대 행정대학원에서 지내게 되었다. 서울로 이사도 왔다. 연구와 수업은 여전히 어렵고, 육아는 언제쯤 쉬워지는지 잘 모르겠지만, 훗날 딸이 서울대에 같이 다니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상상을 하며 힘을 내본다.
국민대에서 분에 넘치는 애정을 받으며 잘 지냈다. 참 감사하다.